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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믿을 수 있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 보기

▤я┏┛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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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가 전 세계를 뒤집어엎고 있다고 한다. 글쓰니는 반대다 벌서 알리가 한국 시장을 뒤집어 까 놓았기 때문이다. 알리 익스프레스라는 사이트를 여러분이 알기 전 글쓰니는 알리에서 구매를 많이 해 왔었다. 저렴한 가격 그 저렴한 가격에 어울리는 퀄리티, 와이프는 쓰레기를 돈 주고 산다고 나를 닦달한다. 그러나 집안 구석구석 알리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한번씩 이건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알리를 뒤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를 알게 된 경위

사업을 하던 때 친구 녀석이 중국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친구가 좋다고 하는 상품을 카카오톡으로 보여 주면 좋다고 한국으로 보내 달라고 하며 저렴하게 중국물건들을 입수해 왔었다. 

그러는 와중 본인이 컴퓨터로 일을 하다가 우연히 해외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그것이 알리 익스프레스였었다. 그곳에 친구 녀석이 보내준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 친구에게 이 쇼핑몰에 대해 아느냐고 물어보니 알리 익스프레스라고 한국으로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 당시에 해외 직구는 사기를 당할까 봐하지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중국은 믿지 못하는 나라이고 중국산 물건이 우리 가까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친근하지만 왠지 돈을 주고 쇼핑몰에서 상품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게 빨리빨리의 한국인으로서는 참을성을 시험하는 장소였다. 

 

소비자 가격 3,000원짜리 얄팍한 핸드폰 케이스를 시험 삼아 주문해 보았다. 그런데 상품이 오지 않는다. 배송 정보에 들어가 봐도 발송했다는데 오지를 않는다..... 아 속았나 보다 내 돈 3,000원... 그냥 3,000원 버린다 생각하고 있었다.

 

대략 1달가량이 지나고 난 알리에서 구매한 내역을 아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우편함을 보니 아주 조잡한 비닐봉지에 무엇인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대략 1달 전에 주문한 3,000원짜리 핸드폰 케이스가 들어 있었다. 

 

"우와 오긴 오는구나... 신기하네.."

지금은 알리도 주소라던지 핸드폰 번호 같은 게 다 한글로 되어 있어 회원가입도 편하고 배송도 빠르게 온다. 예전에는 우체국 택배도 아니고 우체부 아저씨가 우편물처럼 배송을 해줬는데 요즘은 대한통운 택배 아저씨가 배송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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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주문한 핸드폰케이스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대략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갤럭시 맥세이프 케이스를 2,100원에 무료 배송까지 해주고 있다.

 

알리의 반품

지금은 위에 이야기했듯이 배송을 대한통운 택배에서 하고 있다. 그래서 알리에서 상품이 마음에 안 들면 반품 신청을 아주 쉽게 하고 있다. 알리에서 반품 신청하고 반품할 상품을 다시 포장해서 집 앞에 놔두면 대한통운 택배 아저씨가 반품 상품을 가져가고 알리에서는 반품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뜨면서 돈을 바로 환불해 준다.

 

그전에 알리의 반품이란 단어는 없었다. 정말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상품도 몇 개 있다. 일단 반품과 환불이 엄청 오래 걸릴 뿐만 아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반품이나 환불의 개념을 아예 상상초월해서 이야기하는 듯한 행동들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한다. 

그래도 지금은 반품이나 환불이 잘 되어 정말 편해졌다. 

 

알리의 상품

맨 위에 이야기했듯이 중국 현지에서 살면서 무역업을 하던 친구덕에 중국 상품에 대한 의심이 살짝 없어지려는 시기에 친구 녀석이 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가 한국에서 중국 사람들의 비매너와 거짓된 속임수와 사기 같은 게 없지는 않지만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그곳엔 나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도 매번 보는 인터넷에 미친놈이나 돌아이가 많은 듯 보이지만 실상 주변엔 좋은 사람이 많은 것처럼 중국도 똑같다고 이야기한다. 자기가 시장 다니면서 무역할 물건을 고르면 주변 중국상인들이 정말 잘해준다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이 친구 녀석이 하는 이야기가 만약 알리에서 무엇인가를 사야 되는 상황이면 같은 물건이면 살짝 가격이 높은 물건을 고르라고 이야기한다. 같은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이유는 반드시 있고 같은 이미지를 올려놓고 하나는 가격이 조금 높다면 가격 높은 상품을 구매하라고 이야기한다. 중국은 아직도 1천원 2천원에 퀄리티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날때가 많다고 이야기 한다.

알리의-여성의류
알리의 여성의류

 

위의 상품은 알리에서 판매하는 여성의류들이다. 중국은 이미 쇼핑몰 이미지 퀄리티와 상품 퀄리티는 동대문을 뛰어넘고 있다. 그리고 두말하면 잔소리인 가격이다. 저 상품을 한국의 소매업자들이 중국에서 가지고 오면서 11,000원 하는 의류에 자신들의 마진 2만 원을 붙여서 디피해 놓고 30,000원이라고 이야기하고 판매하고 있다. 의외로 그렇게 판매하는 판매자가 상당히 많다 쿠팡에만 들어가 봐도 저렴한 상품이라고 클릭하면 '본 상품은 해외배송 상품입니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글쓰니의 알리 장사

코로나 전에 글쓰니도 중국무역하는 친구 덕에 중국상품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중국에서 물건을 가지고 와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에 판매할 때가 있었다. 그렇게 물건을 판매할 때마다 어떻게 물건을 소싱하겠는가? 처음에는 친구 얼굴도 볼 겸 해서 중국에 직접 가서 발품을 팔면서 도매시장도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도매상인들의 메신저인 위쳇(한국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얻어서 상품을 온라인으로 보고 했었다. 그리고는 한국에서 위챗으로 번역기 돌려가면서 물건 주문하고 해외배송받아 판매하고 그렇게 사업을 하던 중 장사가 좀 되고 돈이 좀 벌리다 보니 더 쉬운 방법을 찾았었다. 바로 알리 익스프레스이다.

 

알리에서 물건사서 장사하는 국내 업자들이 정말 많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국내 도매업자들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조금만 눈팅을 하면 정말 좋은 상품을 대량으로 배송비도 없이 받아 올 수 있다.

 

 

글쓰니는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관련된 용품을 자주 사게 된다. 알다시피 골프용품은 정말 말도 안 되게 비싸다. 그런데 그런 한국에서 판매하는 값비싼 골프 용품의 텍에는 made in chana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바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같은 물건을 찾아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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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골프의류
알리익스프레스 골프의류

 

위에 상품은 35,000원에 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남녀 골프 의류다 브랜드는 PXG. 실제 한국이나 공홈에서 저 디자인의 셔츠 한벌에 18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기본 셔츠이고 천의 재질도 나쁘지 않다. 

골프 치는 사람은 알 것이다. 매일 똑같은 옷만 입을 순 없다. 그렇다고 하루 운동할 때 입자고 몇십만 원 하는 옷을 매번 사서 입기에도 오버다. 어차피 땀 흘리며 운동하는 옷이라면 쉽고 저렴하게 입을 수 있는 옷도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은 상품들의 가격이 글쓰니가 알리에서 물건 받아 장사하던 시절보다(대략 5년 전) 30% 가까이 올랐다. 아.. 골프의류 관련만 그런 듯...

예전 대략 5년 전만 하더라도 저런 셔츠 한 장에 18000원 20000원 정도였었다. 저런 상품을 가지고 와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에서 4-5만 원에 판매해도 사람들이 좋다고 구매했었던 적이 있다.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을 다 접고 다른 일을 하고는 있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나도 지랄 같아서 다시 해야 하나 생각하지만 예전만큼 재미가 없을 듯 보이기도 한다.

 

매번 하는 알리 쇼핑

글쓰니는 지금도 알리에서 매번 쇼핑을 한다. 무엇이든 해외배송 중이 아니면 뭔가 섭섭하다..ㅋㅋ

정말 없는 형편이라도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구매가능한 알리 익스프레스가 솔직히 감사하다.

정말 천 원의 행복이라고 해야 하나..

글쓰니가 한때 캠핑에 꼽혀서 매주 와이프와 캠핑을 다닐 때 정말 많이 구매했던 제품들을 보여주겠다.

요즘은 한국 판매자들이 알리에 입성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한국상품이 당연히 품질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우리는 가성비의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한국에서 배송하는 캠핑용 간의 침대

위 상품은 한국에서 발송한다고 한다. 당연히 배송도 빠르다 단지 금액이 50,000원 인 것이다.

아래는 중국 판매자가 판매하는 같은 간이침대이다

 

 

같은 디자인과 같은 목적을 가진 캠핑용간의 침대인데 중국에서 보내는 상품이다 가격은 30,000원이다.

이런 상품이 너무도 많다. 우리가 해외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상업 구조 때문에 공급가격과 소비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중간에서 마진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구조가 문제이다.

 

한동안 자동차에 꼽혀서 차량 용품도 많이 구매했었는데 쓸데없는 액세서리 같은 건 필요 없고 정비소나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덤터기 쳐 맞는 상품들을 알리에서 많이 구매한다. 글쓰니의 차량은 BMW의 520D F10이다

 

 

한국의 유통 구조

 

나까마라고 아는가? 팬데믹 시절에 사람들이 밖을 많이 나가지 않으면서 그전에도 있었지만 온라인 도매상을 말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도매 상품을 구매해서 온라인으로 소매를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나까마가 나까마, 도매 꾹, 도매매, 도매돌, 도매토피아 등등이 있다. 

그곳에 있는 상품이 저렴해 보이고 사업자만 있으면 도매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그곳에서 움직이는 도매상인들 중에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서 도매로 올리는 얄팍한 판매자들이 있다.

 

온라인 도매 사이트

나까마

https://naggama.com/main/item/itemList.php

도매꾹

https://domeggook.com/

도매매

https://domemedb.domeggook.com/index/

도매돌

https://dlstjd22.cafe24.com/

도매토피아

https://dometopia.com/main/index

 

위의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소매업자들이 참 많은데 이곳에서 잘 보면 알리나 테무 상품들이 그대로 이미지 수정도 안 하고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알리의 세금 문제

위에서 쭉 언급했듯이 글쓰니는 알리에서 구매를 많이 한다. 

다만 대한민국서 해외 물건을 가지고 와서 판매하지 않는 이상 150달러 이하로는 관부가세가 면제대상이다. 

얼마 전에 정부에서 해외직구품목을 제안한다고 했다가 민심의 몽둥이로 뚜드려 맞고 급하게 취소 하는 행태도 보였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은 거의 대부분 150달러 이하이고 그 이상이라면 한국에 들어올 때 관세청에서 알아서 관세를 매겨서 통보하는 형식이다. 

 

알리 익스프레스에 가입할 때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요구할때 난감해 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개인인증(핸드폰인증)을 하면 대한민국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부여받는다. 따로 메모해 놓고 사용하면 된다.

https://www.customs.go.kr/kcs/cm/cntnts/cntntsView.do?mi=7425&cntntsId=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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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글에서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와서 리뷰하도록 하겠다. 행복한 하루 되시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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