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포스코 인터내셔널, 하림, 롯데상사 4개 회사를 다합쳐 0.1% 못넘기는 세계 식량사업
혹시 보릿고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한민국은 보릿고개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못 먹던 시절이 있었다. 나 역시 노모와 밥을 먹다가 밥풀이 남겨져 있으면 등짝 스메싱을 받기도 했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굶어 죽어나가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밥 먹기 싫다는 투정 부리는 아기들에게 밥을 안 줘서 쫄쫄 굶겨서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 (본인은 애가 없다.ㅋ)
기후위기, 식량 위기
먹을 것이 넘쳐나는 판국에 무슨 식량 위기라고 하는가 의문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만큼 풍족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전 세계를 두고 이야기한다면 정말 큰 위기이다. 이런 위기는 이전에 다른 위기로 먼저 체감하고 있기도 하다
기후위기, 에너지 위기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서는 아마도 10년 전부터 미디어나 각종 매체에서 그렇게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정작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운 게 당연하고 온난화라고 하는데 겨울이 더 추워졌다. 온난화면 따뜻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여러 과학자의 의견을 들으면 지구가 따뜻해져서 북극의 추운 공기를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온난화 때문에 북극 추위를 가둬놓지 못해 그 틈으로 북극의 추운 기온이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현재 이상 기후 현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난리라는 이야기다.
에너지 위기 역시 글쓴이가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한 번도 외출할 때 놀고 있는 전기 코드를 뽑거나 하지 않는다. 왜 전기세 조금 더 내면 되니까. 그런데 지금은 탄소 중립이다. RE100이다 해서 대체에너지를 사용해야만 하는 세월이 왔다. 미국의 애플도 RE100 실행 안 하는 회사의 부품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 원자로에 의존하려는 구시대적 발상으로 우리 후손들을 더 힘들게 만들려는 계획인 것이다.(글쓴이는 후손이 없다ㅋ)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새로운 위기 상황인데 그것도 초반에는 관심이 있다가 지금은 아직도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 축구한다던데 이길 수 있겠지? 솔직히 관심을 별로 두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으로 곡물 공급이 중단되고 가격이 급등한 사실들을 알고 있는가?
'곡물? 난 육식파라 곡물은 잘 모르는데????' 곡물 공급이 중단되면 고기 사료는 무엇으로 줄 것인가?
영국의 유명 교수는 '인류는 코로나19 같은 질병에 걸려 사망하기 전에 영양실조로 사망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쟁보다는 기후변화를 꼽고 있는데 수십 년 내에 전인류가 식량 안보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2050년에는 주요 곡물 가격이 최대 23%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1700만 톤의 곡물을 매년 수입하는 세계 곡물 수입 7위이며 재작년인 2022 기준 식량 자급률은 32%, 곡물 자급률은 29.9% 밖에 안 되는 나라입니다. 외국에서 삔또 상하면 밥상 위에 반찬이 바뀌는 상황입니다.
식량수입가격이 상승하면 누가 타격을 가장 먼저 받을까요? 바로 취약계층에서 바로 타격을 받게 되겠죠, 지금도 소비자 물가 3.8% 상승에 장바구니 물가는 12.1% 폭등했다는 기사는 매번 기사가 날 때마다 역대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세계식량 산업의 큰손
카길 Cargill
미국에서 제일 큰 비상장 회사이자 세계 곡물유통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1865년 단일 곡물 창고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165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키는 미국회사이다.(미국 이것들은 그냥 다커)
ADM
Archer Daniels- Midland
상장된 회사 중에서 가장 큰 곡물유통회사
곡물유통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역시 미국회사이다.
번지 BUNGE
콩 관련의 막강한 회사
네덜란드에서 설립되고 스위스로 잠시 이주한 뒤 마지막으로 미국회사가 되었다고 한다.
2023 캐나다 최대 곡물 유통회사인 비테라를 인수하여 사업 규모를 확장하여 3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세계 곡물 시장의 10% 이상을 자치하고 있다.
LDC (Louis Dreyfus Company)
루이스 뒤레프스 컴퍼니는 본사는 네덜란에 있는 프랑스계 회사이다.
이 LDC는 면화, 쌀, 설탕 부분의 강자이며 곡물유통만이 아닌 광물 부분에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LDC는 세계 곡물시장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4개의 회사 1. 카길, 2.ADM, 3. 번지, 4.LDC 이 회사들이 전 세계 곡물유통의 75%를 차지하는 곡물 메이저 ABCD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회사 외에 아시아를 살펴보면
COFCO (China Oil and Foodstuffs Corporation)
중국 왜 안 나오나 했다. 중국말로 중량집단(?) 영어약자 COFCO이다
중국이 경제성장을 하면서 식량의 수요가 커지자 2000년대 들어서 회사를 엄청 키워서 확장시켰다고 한다.
2015년 홍콩 노블그룹의 곡물유통부분, 2016년 네덜란드 최대 곡물유통 회사인 니데라를 인수하면서 규모가 세계급으로 발전했다.
곡물 유통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멀지만 가까운 일본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마루베니, 이토추 상사가 있다. 자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곡물 유통분야에 적극적인 공세를 펴 세계 곡물 시장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식량 자급률이 많이 떨어지는 나라이지만 우리보다는 낳은 이유다
(뭐 하냐? 정부)
대한민국
CJ제일제당, 포스코 인터내셔널, 하림, 롯데상사 등의 대한민국 회사들이 이 곡물시장에 진출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4개 회사를 다 합쳐도 세계 곡물 시장 점유율은 0.1%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곡물 시장이 굉장히 보수적이라 신규 진입이 매우 어렵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시장 주도권을 거의 가지지 못한 상태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것일까? 우리의 후손은 밥은 먹고 다닐지..(글쓴이는 자식이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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